[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소비자들의 소비생활 패턴이 온라인으로 줌심이 급속히 이동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로 모바일 쇼핑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온라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온라인에 진출하는 오프라인 업체들도 증가하고 있고 온라인 업체들도 오프라인 업체와 잇달아 협업하면서 소비자들과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옥션은 지난 3월 22일 편의점 업체인 GS25와 직접 제휴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이를 통해 ‘1+1’, ‘2+1’ 등의 오프라인 행사상품을 온라인에서 최초 판매하는 등 온라인 업체와 오프라인 편의점 업체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새로운 유통 구조를 실현하게 됐다.
G마케도 SPA브랜드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지난해 11월 SPA브랜드 ‘에잇세컨즈’가 G마켓에 공식 입점했다. G마켓의 주요 고객층인 20~30대가 SPA패션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큰 만큼 이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해당 브랜드를 공식 입점시킨 것이다. 같은 해 12월 오픈마켓 최초로 스페인 대표 SPA브랜드 ‘MANGO’와 직입점 제휴를 맺기도 했다. 올해 3월에는 LAP 본사가 입점하여 캐릭터 피넛츠와 콜라보레이션 한 스누피 야상을 단독으로 선보였다.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되면서 SPA브랜드 관련 매출이 올해 들어 전년대비 4배(350%) 이상 급증했다.
홈쇼핑 업체인 CJ오쇼핑도 최근 교원과 손잡고 오프라인 방문판매 채널에 진출했다. CJ오쇼핑은 교원의 방문 판매 ‘리빙 플래너’를 활용해 4월부터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르페르’ 방문판매에 나섰다. 르페르는 CJ오쇼핑이 개발한 캐비어 화장품으로 2013년 10월 출시해 시간당 3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화장품 브랜드다. 홈쇼핑 화장품 브랜드가 방문판매 채널을 통해 판매되는 것은 르페르가 처음이다.
GS홈쇼핑은 한 발 더 나아가 3자가 협력하는 O2O 마케팅을 펼친다. 지난달 중순부터 GS홈쇼핑은 KT와 GS리테일과 함께 고객의 현재 위치와 시간, 고객 성향에 따라 다양한 쿠폰을 발급해 주는 ‘위치기반 O2O 시범 마케팅’을 실시했다. 이 서비스는 KT가 강남역 주변에 구축한 ‘개방형 GiGA 비콘’ 환경에서 GS홈쇼핑의 대표적인 모바일 앱 ‘GS SHOP’을 통해 GS25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보내는 방식이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온ㆍ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쇼핑하기 때문에 업체들도 협업을 통해 자기 고객을 붙잡는 것은 물론 신규 고객 확보에까지 나서고 있다”며 “O2O 서비스는 소비공간의 한계를 넘는 전천후 마켓모델로 협업에 참가하는 업체 모두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차세대 유통모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