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포스코 청암재단은 13일 올 해 포스코 청암상 수상자로 김범식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 가나안농군학교, 사회복지법인 무지개공동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청암재단은 포스코가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수행을 위해 설립한 재단이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청암과학상에 세계적인 수학자인 김범식(46)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 청암교육상에 가나안농군학교, 청암봉사상에 천노엘신부가 운영 하는 사회복지법인 ‘무지개공동회’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청암과학상 수상자인 김 교수는 대수기하학과 사교기하학에서 나타나는 기하학적 불변량사이의 신비스러운 관계를통합적 관점에서 설명하는 ‘Quasimap’이라는 독창적개념을 창안하여 많은미해결 문제에 도전하고 있는 세계적인 수학자다. 현대수학에서 중요 분야 중 하나인 사영다양체 관련 연구의 선두주자로 한국 수학계의 위상을 알리는데 공헌했다는 평가다.
청암교육상을 받는 가나안농군학교는 1962년부터 성인을대상으로 국민 사회교육을 실시해 한국식 성인교육의 모델을 제시하고 실천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청암봉사상을 수상하는 무지개공동회는 천노엘 신부가 한국 최초로 지적 장애인과 봉사자가 함께 생활하는 소규모지역 사회중심 가족형거주시설인 ‘그룹홈’을 운영하면서 시작된 사회공동체로 지적 장애인들이 사회로부터 격리되지 않고 이웃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뒷받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은 오는 3월 26일 오후 5시30분에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1층 아트리움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2 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포스코청암상은 고 청암(靑巖) 박태준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념하고,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 인재육성, 희생·봉사정신을 널리확산시켜 건전하고 성숙된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006년에 제정됐으며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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