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1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78포인트(0.20%) 오른 1935.84로 마감했다. 개장초 1940선을 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1930선에서 보합권을 형성했다.

옐런 미 연준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 단계적 진행을 공언하면서도 실업률이 6.5% 이하여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것이 시장 우려를 누그러뜨렸다. 또 오후 들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중국의 1월 수출입 지표가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옵션만기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커지면서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22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개인도 386억원 매도 우위였다. 기관은 64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228억원 순매도를 보였으나 비차익거래가 971억원 순매수로 전체 74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2.89%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 비금속광물(2.15%), 철광금속(2.14%), 종이·목재(1.08%), 화학(0.85%) 등도 올랐다. 반면 운송장비(-0.90%), 전기가스업(-0.53%), 유통업(-0.39%)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31% 하락한 130만7000원에 거래됐다. 엔화 약세에 현대차(-1.52%), 기아차(-1.69%), 현대모비스(-0.64%) 등 자동차주가 동반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1.74포인트(0.34%) 오른 520.64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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