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삼성증권은 제네시스가 현대차의 1분기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12일 “글로벌 SUV 수요증가에 힘입어 싼타페 판매가 증가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제네시스, LF쏘나타로 이어지는 신차는 믹스향상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대차는 올해 말에 제네시스와 그랜져 사이에 신차(AG)를 하나 더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이어 “현대차의 SUV판매비중은 지난해 3분기 14.8%에서 4분기 16.9%로, 중대형 승용비중은 같은기간 15.9%에서 16.4%로 개선됐다”며 “올해 1분기에 제네시스, 2분기에 LF쏘나타 출시로 믹스향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한국시장에 1월부터 본격출고(3700대)됐고 1분기에 한국시장 ASP(평균판매단가) 향상효과는 전년동기대비 플러스 2%로 추정된다. 월 생산대수는 4000대 이상으로 2월에는 수출도 시작할 예정이다. LF쏘나타의 한국 및 미국출시는 각각 3월 및 6월이다.
임 연구원은 “중국 시장에서 미스트라 판매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미스트라 판매 호조와 SUV 판매 증가 등으로 올해 중대형, SUV 판매비중은 50%를 웃돌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금융부문의 실적은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드사 개인정보유출과 할부금융사의 취급수수료 폐지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1분기 실적과 관련 “금융부문의 실적 둔화가 예상되나 판매믹스 향상과 환율 안정으로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시장컨센서스인 매출액 22조1000억원 및 영업이익 2조300억원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목표주가 2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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