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특허출원 13년만에 2배 증가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창의적 아이디어가 성장엔진이 되는 창조경제가 출발한 지 1년, 그 구체적 성과로서 특허 출원이 20만건을 돌파했다.
11일 특허청이 발표한 ‘2013년도 지식재산 통계 동향 자료에 따르면, 특허 출원건수는 20만4589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0년에 10만여건에 비해 13년 만에 2배로 도약한 수치다.
이같은 특허 출원 증가율은 전 세계 특허 출원을 주도하는 선진국 특허청과 비교해 볼 때, 중국을 제외하고 유럽, 미국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또 특허 등록건수는 12만7330건으로 전년대비 12.2% 증가했는데 이는 해외 특허청과 비교할 때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유럽 특허청의 특허 등록은 6만5600건으로 1.7% 증가했고, 미국의 등록건수는 26만5979건으로 7.9% 증가한 반면, 중국은 20만7688건으로 오히려 4.3% 감소했다.
지난해 국내 특허ㆍ실용신안 다출원 순위는 삼성전자가 7698건을 출원해 2012년도에 이어 역속 1위를 차지했으며 LG화학, LG전자, 현대자동차, 삼성디스플레이가 그 뒤를 이었다. 또 특허ㆍ실용신안 다등록 기업은 LG전자가 2882건을 등록해 1위를 기록했고,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순이었다.
한편 지난 한해는 여성 특허 출원도 5458건으로 전년대비 16.9% 증가했다. 이는 여성 발명가들이 생활 속의 아이디어를 지식재산권으로 연결하는 활동과 노력이 늘어나는 데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최규완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여성을 비롯한 기업ㆍ개인들의 출원이 크게 늘고있는 것은 창조경제에 있어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기업, 국민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적 기술이 우수한 지식재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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