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서울성곽 4소문 중 하나인 광희문(光熙門)이 39년 만에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서울시 중구는 11일 “광희문 관광자원화 정비사업을 최근 완료해 오는 17일부터 광희문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광희문은 무려 39년 만에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1396년 흥인지문과 숭례문 사이에 세워진 광희문은 서소문과 함께 시신을 내보내던 문으로 ‘수구문’ 또는 ‘시구문’이라고도 불린다.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치며 문루가 철거되고 도로 건설로 성벽 일부가 훼손됐지만 1963년 서울성곽이 사적 제10호로 등록되면서 1975년 주변 정비공사가 진행됐다.

사진=서울 중구청 제공
사진=서울 중구청 제공

중구 관계자에 따르면 광희문 정비사업에 2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앞으로 연중 무휴로 24시간 개방될 예정이다.

서울 광희문 개방 소식에 누리꾼들은 “서울 광희문 개방, 한번 가봐야겠네”, “서울 광희문 개방, 시체 내보내던 문이라니 그런 게 있었구나” “서울 광희문 개방, 39년 만이라니 반가운 일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