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러시아 스노보드 선수가 자신의 전화번호가 적힌 헬멧을 쓰고 경기에 나섰다, 결국 그의 휴대전화가 폭주하는 문자를 견디지 못하고 고장났다.
10일 미국 CBS스포츠에 따르면 알렉세이 소볼레프는 6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소치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남자 스노보드 예선에 휴대전화 번호가 적힌 헬멧을 쓰고 경기에 나섰다. 소볼레프의 문자함에는 누드 사진 수십장을 호팜한 수천장의 문자가 도착했고 다음날 결국 고장났다. .
대회 관계자가 소볼레프에게 경기 중 전화번호를 노출하지 말라고 제재했지만, 소볼레프는 이미 충분한 연락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볼레프는 “물론 이들에게 전화할 것”이라며 “문자를 보낸 사람 중에는 남자들도 있고, 자신의 사진을 보낸 여자들도 있지만, 러시아 여자들이 최고인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