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에서 남성 유저 유입까지 장점 많아 - 10년전에도 맞춤형 전략으로 여심 공략
여성 유저들의 겜심이 게임의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건 이제 당연한 이야기가 됐다. 특히 모바일게임의 비중이 크게 늘어나면서 쉽게 간편한 게임을 선호하는 여성들의 게임 참여가 크게 늘어났는데 소비에 있어 남성들보다 상당히 관용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어 매출에 큰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여성 유저가 많을 경우 자연스럽게 남성 유저들의 유입이 이어지기 때문에 인기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된다. 10년 전에도 이런 여심을 노리는 게임 업계의 움직임은 활발했다. 온라인게임 '루넨시아'는 여성 전용 온라인게임임을 표방하면서 레벨업 등에 있어서 여성을 위한 혜택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루넨시아'는 '여성우대서버', '명품' 마케팅을 통해 100만명을 돌파, 최고 동시접속자 2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었는데 개발사 막고야측은 유료화, 방학 등 부수적인 효과와 함께 사용자가 많이 늘어 서버가 감당하기 힘들다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1020 여성을 대상으로 한 패션 시뮬레이션 온라인 게임 '바닐라캣'의 인기도 뜨거웠다. 철처하게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틈새 전략을 들고 나온 '바닐라캣'은 여성용 PC게임 '코코룩'으로 유명한 나비야인터테인먼트의 작품이었는데 전체 유저 중 약 80%가 여성이라는 점을 활용, 최고의 의상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담은 내용으로 여성 유저를 공략해 좋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외에도 인터넷오락실 '크레이지 아케이드'의 캐주얼 퍼즐게임 '비즈' 역시 쉬운 조작과 밝고 경쾌한 내용으로 여성 유저들에게 호응을 얻기도 했다.
정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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