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 정부가 북한에 억류 중인 주원문(21) 씨와 관련, “조속히 석방해 가족 품으로 돌려보낼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4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이 우리 정부나 가족에게 사전 설명 없이 일방적으로 우리 국민 주 씨를 억류하고 있는 데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일 “(주 씨가) 지난 4월22일 중국 단둥에서 압록강으로 건너 비법(불법) 입국하다가 단속돼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임 대변인은 “북한의 보도 내용은 향후 주 씨가 송환된 후에 확인해볼 사항”이라며 “주 씨가 송환되기 전까지 국제규범 및 관례에 따라 신변안전 및 편의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권보호 차원에서 필요한 최소한의 기본적 절차라고 할 수 있는 가족과 변호인의 접견이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라”고 덧붙였다.
또 “현재 북한이 억류하고 있는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씨도 하루빨리 석방해 송환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미국 대학생으로 알려진 주 씨가 대한민국 국적을 지닌 것으로 확인되면서 현재 북한에 억류 중인 우리 국민은 총 4명이다.
주 씨는 미국 뉴욕대 3학년 재학 중인 학생으로, 구체적인 입북 경위가 알려지진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