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인 2월 14일에 맞춰 주요 일간신문에 역사광고를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10일부터 일간지 1면 하단 광고란에 ‘밸런타인 데이’로 알려진 2월 14일이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은 역사적인 날이라는 사실을 알리는 문구를 실었다.
광고 상단에는 “2월 14일 밸런타인 데이…침략자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서른 살 청년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 받은 날입니다”라는 문구를 넣었다.
중앙에는 손가락 한 마디가 잘린 안 의사의 손도장 사진이, 하단에는 ‘올바른 역사를 가르쳐야 우리 아이들이 바르게 큽니다’라는 문구로 역사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14일까지 게재될 이 광고는 도교육청 대변인실 소속 한 직원의 건의를 김상곤 교육감이 전격 채택해 이뤄졌다.
해당 직원은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최근 한국사 교과서 논란이나 일본 아베 총리의 망언 등을 보며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며 “젊은이들이 2월 14일과 같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날을 밸런타인 데이에 치중하는 게 안타까워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