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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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평양을 떠나려는 김태우에 백성들이 뿔났다.19일 오후 방송된 KBS 1TV 대하 사극 ‘징비록’에서는 이광이 이끌던 근왕병 5만 명이 왜군에 전멸 당하고, 평양성도 안전치 않다고 여긴 선조가 명나라에 원군을 요청하는 동시에 또 다시 파천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광이 이끌고 오던 근왕병까지 전멸 당하고, 평양까지 위기에 처하자 선조(김태우 분)는 “내일이라도 당장 평양을 떠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신들은 선조에게 명나라에 원군을 요청한 이유가 무엇이냐며 그를 만류했지만 선조는 “내 명나라 구원병이 오면 싸울 것이다”이라며 파천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일본 측이 제안했던 강화 회담마저 깨지자, 선조는 “지금 당장 평양을 떠난다”면서 류성룡(김상중 분)에게 명의 사신과 원군을 기다리라 하고, 윤두수(임동진 분)에게 평양의 방어를 맡긴뒤 파천을 감행했다.

이 소식을 들은 백성들은 왕을 찾아 나섰다. 떠나기 위해 나섰던 선조와 왕실은 백성들을 보고 숨었고, 백성들과 군사들의 대치상황이 되었다.한 백성은 “상감마마를 뵙게 해달라. 물어볼게 있다”며 “집으로 돌아가게 해주겠다고 우리를 철썩 같이 믿게 해놓고선 왜 혼자 도망가려 하냐”라고 소리쳤다.백성들은 “이럴 바엔 임금이 무슨 소용이고, 나라가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라고 절규하며 소란을 일으켰다. 불안해진 선조는 밖에 내팽겨쳐진 선대왕들의 신주를 모셔오라고 했다. 하지만 백성들이 두려운 신하들은 선뜻 나서려하지 않았다.이를 본 류성룡은 백성들 앞에 나서 그들의 분노를 잠재웠다. “이 나라는 이미 망국이다”라는 백성의 말에 류성룡은 “이 나라는 반드시 다시 일어날 것이다. 자네도 임금이 아니라 나라를 위해 힘을 보태야 한다”며 “임금이 이곳을 떠나도 나는 이곳을 떠나지 않는다”라고 백성들의 마음을 다독였다. 이에 백성들은 그를 말을 믿어보겠다고 말하며 돌아갔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순신(김석훈 분)이 각지에 군사들을 보내 육지 사정의 정보를 모으게 하도록 명하며 바다를 넘은 활약을 보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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