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KBS ‘시대의 작창(作唱) 판소리’가 20일 오전 진행된 ‘2015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2월 KBS 전주방송총국이 제작한 3부작 음악 다큐드라마 ‘시대의 작창 판소리’는 종합예술인 판소리를 실험적인 형식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20개월간 8억여원의 제작비를 들여 ‘범법자 춘향 재판기’ ‘신흥재벌 흥부의 경제학’ ‘오래된 미래 판소리’를 방송했다.

‘시대의 작창 판소리’는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2015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주 지역의 특성을 살려 전통문화인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성공적으로 조화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출을 맡은 KBS 전주방송총국 손성배 PD는 “지역국에서 만든 프로그램이 대상을 수상했는데, 지역도 제작비와 여건이 뒷받침 된다면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것을 보여준 좋은 선례가 됐다는 점에 큰 의의를 두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KBS는 이날 시상식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특별편성, 시청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20일 오후 4시에는 방송대상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시대의 작창 판소리’ 중1부 ‘범법자 춘향 재판기’를 방송하고, 21~22일 오후 4시10분에는 방송대상 사회문화부문 우수상을 받은 10부작 자연다큐멘터리 ‘코리언 지오그래픽’ 중 ‘다랑논, 지리산을 품다’와 ‘시간의 그물, 죽방렴’ 편을 각각 방송한다.

KBS는 이와 함께 23일 오후 4시10분에는 지난 14일 미국 뉴욕 TV페스티벌에서 금상을 받은 ‘KBS 파노라마 히말라야인 3부작’ 중 ‘학교 가는 길, 차다’ 편을 특별편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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