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정부가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통상 이산가족 상봉은 한달여간의 준비기간이 필요하지만 20일부터 시작되는 1차 상봉까지 2주정도 밖에 남지 않은 때문이다.정부는 우선 전날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에서 합의한 데 따라 7일 이산가족 상봉 장소인 금감산으로 시설점검단을 파견해 이산가족면회소와 호텔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실무단은 대한적십자사 관계자와 현대아산, 협력업체 직원 등 50~60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해 추석을 즈음해 이산가족 상봉을 준비하면서 습기와 누수로 훼손된 통신과 전기시설을 보수했지만 동절기인 만큼 추가 보수가 필요할 수도 있다”며 “숙소 난방 문제를 비롯해 새롭게 점검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15일부터는 남북의 선발대가 금강산 현지에 파견된다. 각각 10여명 정도의 적십자사 직원과 조선적십자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남북 선발대는 이산가족 명단을 최종점검하고 행사 동선과 상봉단 식사, 숙소 문제 등 행사 전반의 세부적인 계획에 대해 실무 협의를 진행하게 된다.미래사업본부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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