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환경부는 올 상반기부터 모든 지자체로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무상 방문수거사업은 소비자가 온라인이나 콜센터를 통해 TV,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가전제품을 버리고 싶다고 예약하면 수거전담반이 직접 방문해 무료로 수거하고 재활용하는 제도다. 기존에 폐가전제품을 버리려면 최저 3000원에서 최고 1만5000원에 이르는 배출스티커를 사서 붙여야 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와 대구광역시 등 6개 광역시ㆍ도에서 방문수거사업을 벌인 결과 총 16만2000여대의 세탁기, 냉장고 등을 수거했다. 서울이 9만1174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산(3만231대), 대구(1만7616대), 경기(1만1221대), 대전(6752대), 광주(5611대) 순이었다.
수거한 폐가전제품을 중량으로 환산하면 7457t에 이르며, 배출 스티커 비용절감액은 약 21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TV가 6만9444대로 가장 많았고 냉장고(4만5106대), 세탁기(1만928대) 등이다.
무상 방문수거사업은 제조사가 비용을 분담하고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가 운영하는 수거전담반이 폐가전제품을 회수하기 때문에 원형보존율이 9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가전제품을 버릴 때 방문수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콜센터(1599-0903)나 인터넷(www.edtd.co.kr)을 이용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