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강일동과 미사강변도시 사이에 초등학교가 신설된다. 현재 가칭은 미사리초등학교다.
서울시는 지난 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강동구 강일동 강일도시개발구역 내 체육시설용지(1만1042㎡)에 초등학교를 신설하는 안을 통과시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강일동 지역 초등학생 수가 늘어남에 따라 과밀학급 문제로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지난해 6월 12일 강동구에서 열린 현장시장실에서 접수된 주민 건의사항이 반영된 결과라고 서울시 측은 설명했다.
주민 민원이 제기되고 강동교육지원청에서도 같은 요청이 있어 사업시행자인 SH공사가 강일동 414-2번지의 체육시설용지를 초등학교 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하는 안을 강동구청을 경유해 서울시로 제출했고 이번에 통과된 것이다.
해당 부지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적률 200%, 건폐율 60%, 높이 5층 이하의 건축 범위 내에서 건립된다. 강동교육지원청 주관으로 2017년 개교 예정이다.
강일동 초등학교 학생 수는 지난해 기준 1354명으로 학급당 인원은 30명이다.
2017년에는 학급당 38.3명까지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서울시교육청이 제시한 학급당 편성 기준(27명)보다 11.3명 많은 수준이다.
강동교육지원청은 강일리버파크에 초등학교 자녀가 많은 3자녀 이상 가구, 신혼부부에 우선 입주권을 줬기 때문에 앞으로 초등학생 수가 더 늘 것이라며 초등학교 신설을 지난해 7월 공식 요청했다.
시 도계위는 이번 개발계획안에 따라 미사리초등학교(가칭)가 신설되면 993명의 학생을 더 받을 수 있고 38개 학급을 만들 수 있어 강일동 지역 학급당 인원이 26.1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주변 지역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