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성적표 코스피보다 좋아 외국인 순매수 기조, 수급 원활
연초 이후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의 명암이 엇갈리는 가운데 현 시점에서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가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5일까지 코스피지수는 미국 추가 테이퍼링(양적 완화 축소)과 신흥국 금융위기 등으로 5.97% 하락,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 변동률 1.12%와 대조된다.
연초 이후 코스닥 종목을 중심으로 한 중소형주의 수익률이 높은 것은 비단 올해만이 아니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2005년부터 지난 9년 동안 1분기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수익률을 보면, 2006년과 2010년, 2012년을 제외한 6년 동안 코스닥시장의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초에 지수가 상승하는 ‘1월 효과’가 사라졌다는 평가 속에서도 코스닥지수는 소폭이나마 상승하며 과거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실적 전망에서도 중소형주의 순이익 컨센서스가 전년 대비 50% 상승, 대형주의 22%를 배 이상 웃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외국인이 코스닥시장에서는 올해 들어 23거래일 중 6일을 제외한 17거래일 동안 순매수를 보이며 안정적인 수급을 보이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이와 함께 박근혜정부가 올해 창조경제 기치를 본격적으로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수 활성화와 복지 강화, 미래 성장력 확보를 위한 연구ㆍ개발 투자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하 연구원은 “대체휴일제 실시와 복지ㆍ노령화 정책 수립으로 여행ㆍ레저ㆍ엔터ㆍ헬스케어 등이 유망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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