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공공기관의 사회적 약자 채용 확대 및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방안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주요 의제로 담긴다. 부채축소와 방만경영 근절에 초점을 뒀던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을 보완해 공공기관이 경영효율화와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달성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6일 “공공기관의 향후 인력운영 추진방향을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담을 것”이라며 “공공기관이 여성, 고졸자 등 사회적 약자 채용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채용 목표 방안을 포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말 짜놓은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에는 인력운영 방안이 빠졌었다”며 “하지만 이달 말에 내놓을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는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는 고용률 70% 로드맵 달성과 사회적 책임 수행을 위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여성ㆍ고졸ㆍ장애인ㆍ지역인재 채용확대 등의 대책이 담긴다. 또 사회적 약자 채용 이후 이들이 조직내에서 안착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된다.
정부는 한편 앞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채용 실적을 분기별로 점검하고, 이를 경영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 직급별 여성 현원 현황을 공개하고, 지방이전 공공기관의 경우 해당지역 인재 채용실적을 공시토록 할 계획이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30%선으로 높이고, 각 공공기관 분야별로 여성채용 비중 목표치를 설정하는 등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지만 단순히 권고 수준에 그쳐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