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역사은폐 · 왜곡 강한 비판
[베이징=박영서 특파원] 중국 정부는 5일 일본 공영방송 NHK의 경영위원이 난징(南京)대학살을 부정하는 발언을 한 데 대해 “인류 양심에 대한 도전”이라고 강력 성토했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논평에서 “난징대학살은 일본 군국주의가 중국을 침략한 전쟁 중에 저지른 잔학한 범죄행위”라면서 “일본 국내 극소수 인사들의 이런 역사를 말살·은폐·왜곡하려는 시도는 국제정의와 인류양심에 대한 공개적인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는 일본 지도자들의 잘못된 행위와도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마땅히 국제사회가 큰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NHK 경영위원인 작가 햐쿠타 나오키(百田尙樹) 씨는 3일 도쿄 신주쿠(新宿)역 근처에서 선거 지원연설을 통해 “세계 각국은 난징대학살을 무시했다”며 “왜냐하면 그런 일은 없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해 중국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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