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국내 1위 포털서비스 기업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7% 증가한 641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1% 감소한 1543억원을, 당기순익은 63.4% 줄어든 46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라인이 총 매출액의 20%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라인 매출은 전 세계 신규 가입자 확대와 서비스 강화로 전년동기 대비 232% 성장한 1369억원으로 집계됐다.
검색 광고는 모바일 매출 기여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6.2%, 전분기 대비 9.1% 증가한 3626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광고는 전분기 대비 23.4% 증가한 889억원, 기타 매출은 총 52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4% 올랐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1% 소폭 감소했으나 전분기(1045억원)보다는 47.6% 증가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했다. 당기순이익은 60% 이상 감소했다.
네이버는 영업외비용에 공정위 동의의결 방안에 따른 충당부채에 대한 기부금 1000억원이 일시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 2조3120억원, 영업이익 5241억원을 기록했다. 검색광고 매출이 1조351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라인이 4542억원, 디스플레이 광고가 3235억원, 기타 1823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사업 실적은 NHN이 네이버와 NHN엔터테인먼트로 분할된 작년 8월 1일 기준으로 소급 적용해 산출됐다.
분할 이전 NHN의 실적으로 산출된 액수 가운데 네이버 부문만 따로 떼어내고, 분할 후 네이버의 고유 실적과 합한 것이다.
김상헌 대표는 “글로벌 시장 속 라인의 선전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며 “앞으로 해외시장을 무대로 더 큰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