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의 테러조직 텔레반이 5일(현지시간) 은둔의 탈레반 최고 지도자 물라 모하마드 오마르의 전기를 깜짝 출간했다.
탈레반은 오마르의 탈레반 통치 19주년을 기념해 웹사이트에 그의 출생부터성장과정, 성격 등에 관한 전기를 5000자 분량으로 영어, 우르두어, 파슈토어로 각각 올렸다고 영국 BBC, 파키스탄투데이 등 외신이 보도했다.
오마르는 9ㆍ11테러 주모자 오사마 빈 라덴을 후원했으며, 2001년 미국의 아프간 침공 이후 실종돼 14년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 정부는 그에게 현상금 1000만달러(108억6000만원)를 내건 상태다. 탈레반은 이 전기에서 그의 소재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는 아프간과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해 소식을 듣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기에 따르면 오마르는 차분한 성격으로 화를 참지 못한 적이 없으며, 상냥하고 특별한 유머 감각이 있으며, 자신이 동료들보다 우월하다고 여기지 않았다고 전기는 적었다. 또 집이 없으며 외국은행 계좌도 갖고 있지 않다.
한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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