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영국인의 성관계 횟수가 지난 20년새 40%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인으로 인터넷 붐이 꼽혔다.
캠브리지대학교의 데이비드 스피겔홀터 교수 연구 결과, 영국인 이성애자의 한달 평균 성관계 횟수는 1990년에 5회에서 2000년에 4회로 줄었고, 현재 3회로 더 줄었다고 인디펜던스가 3일 보도했다.
스피겔홀터 교수는 BBC라디오4의 ‘여성의 시간’에 출연해 성관계 감소의 원인을 명확히 밝히기 어렵다고 말하면서도 모바일 기기로 연결된 세상에서 연인이나 부부가 함께 하는 시간이 줄었기 때문이란 분석을 내놨다.
그는 “우리는 예전에는 공적인 삶과 사적인 삶 간에 매우 큰 분리가 있었다. 이제는 이 두 삶이 섞이고 얽혀있다. 사람들은 늘상 이메일을 체크하고 있다. 우리에게 예전처럼 조용한 빈 시간이 없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신간 ‘숫자로 보는 성’에서 이같은 연구 조사 내용을 담았다. 이 책에 따르면 영국 남성의 성적 파트너는 평생 평균 14명, 여성은 평균 7명이다.
그는 “여성들은 자신의 과거 관계를 세고 싶지 않아하며, 외려 잊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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