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지난달 말 온두라스를 다녀온 서병수 국회의원(새누리당)이 4일 부산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방문 성과를 설명했다.

서 의원이 온두라스를 방문한 목적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온두라스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신임 대통령 취임식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지난 27일 취임식후 에르난데스 대통령과 단독 회담을 가진 서 의원은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새마을 운동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대표적인 친한 인사이다”며 “이번 회담에서 올해 중 우리나라를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서 의원은 “귀국길에 부산지역에 대규모 투자 의사를 갖고 있는 GE(제너럴 일렉트릭)사의 제프리 이멜트 회장을 면담할 계획이었으나, 29일 애틀란타에 폭설이 내려 일정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GE사는 지난해 10월 부산 센텀시티에 조선해양사업 총괄본부 사무소 개소하는 등 부산지역 투자에 관심이 높다”며 “이번에 면담이 불발됐지만 추후 GE의 부산지역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서 의원은 최근 드러난 보좌관 비리 사건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시민들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아울러 추후 부산시장 선거대책본부 구성시 철저한 검증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서 의원은 “보좌관 비리 사실을 특사 방문중 소식을 듣고 정말 당혹스러웠다”며 “구청장과 4선 의원을 지내면서 측근 비리는 처음으로 이번 사건을 큰 교훈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산시장 선거를 준비하면서 사전검증시스템 도입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우선 “선거대책본부 구성할때부터 외부인사 영입시 청문회 수준으로 사전 검증할 계획이며, 시장에 당선되면 명망있는 외부인사를 부산시 감사관으로 임명해 공무원들의 청렴도를 제고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