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선미 기자] 김민수가 오미연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3일 방송된 KBS TV소설에서는 함께 놀이공원 나들이를 간 영희(송하윤) 가족들과 동수(김민수)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영희는 할머니 민자(오미연)와 막냇동생 영훈이를 데리고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물론 동수도 함께였고 동수 역시 영희의 가족들을 살뜰히 챙기며 어떻게든 영희를 더 도와주고자 했다.이런 동수의 모습을 눈 여겨 봤던 민자는 잠시 동수와 둘이 남게 되자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민자는 “우리 사정 다 아니까 영희가 얼마나 외롭고 힘든지 알 거다. 그런 영희가 의지할 수 있도록 힘이 돼줘서 고맙다”며 마음을 전했다.이어 민자는 “지금이야 나라도 있으니 괜찮지만 이제 나마저 없으면…”이라고 말끝을 흐리며 “앞으로도 우리 영희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자신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영희 곁에서 힘이 돼달라며 부탁을 한 것.
민자의 말을 들은 동수는 순간 굳은 결심을 한 듯 비장한 표정을 지으며 민자에게 절을 했다. 그리곤 무릎을 꿇은 채 “영희 저 주세요. 비록 가진 거라곤 몸뚱이 하나뿐이지만 열심히 일해서 영희 행복하게 해주겠다”며 폭탄발언을 했다.순간 민자는 깜짝 놀랐지만 곧 동수의 깊은 마음을 알고 미소 지었다. 그 미소는 믿음직한 동수에게 영희를 맡기겠다는 허락의 미소였고 이로써 민자에게 인정을 받은 동수가 영희와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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