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미국 증시가 경제지표 부진에 동반 급락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6.05포인트(2.08%) 떨어진 1만5372.80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 역시 106.92포인트(2.61%) 급락한 3996.96을 기록하며 4000선이 무너졌다. S&P500지수는 40.70포인트( 2.28%) 하락한 1741.89로 마쳤다.
이날 시장은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가 기대를 밑돌자 급락했다. ISM은 1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3으로 전달(56.5)보다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로, 당초 예상치었던 56.0보다도 크게 낮은 수치다. ISM제조업지수가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그 이하는 경기 축소를 의미한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은 1월 비제조업 PMI가 53.4로 전월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3개월 연속 하락세로,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다. 이처럼 중국은 물론 미국까지 성장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글로벌 경제 변동성에 대한 관망 심리가 짙어지며 지수는 급락했다.
유럽 역시 미국과 중국 경제지표 부진 소식에 급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69% 내린 6,465.6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1.29% 하락한 9,186.52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 역시 1.39% 떨어진 4,107.75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1.63% 내린 2964.78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로이즈 뱅킹그룹이 4.04%, AXA가 3.99% 각각 떨어지는 등 금융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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