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제주대학교 총학생회는 21일 제67주년 4ㆍ3 희생자 추념식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할 것을 촉구했다.

총학생회는 이날 오후 2시 제주벤처마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운 4ㆍ3 희생자 추념일 지정이 완료됐지만, 추념식에 직접 방문하지 않는 것은 반쪽짜리 공약 이행”이라며 “대통령이 추념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추도하는 것이야말로 추념일 지정의 의미를 뒷받침하는 진정성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4ㆍ3 희생자 유족들은 오랜 시간 동안 반목과 싸움이 아닌 화해와 상생의길을 걸어왔으나 얼마 전 4ㆍ3 희생자 재심의 논의가 거론돼 유족들의 마음에 다시 한 번 생채기를 냈다”며 “정부가 재심의에 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판단을 이른 시일 안에 내려 달라”고 했다.

또 “4·3은 이제는 보수와 진보에 해당하는 문제가 아니고 정치적 이념에서 벗어난 화해와 상생의 상징”이라며 “4·3 희생자 추가 진상조사를 통해 희생자들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밝히고, 유족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위로할 수 있도록 정부가 계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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