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창훈 기자] 올 겨울 도래한 겨울 철새 개체수가 약 130만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장관 윤성규) 국립생물자원관이 전국 195개 철새도래지를 대상으로 지난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오리류 집중 조사와 함께 ‘겨울철 조류 동시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전국에 도래한 겨울철새 개체수는 총 126만9396마리로 전년 113만3394마리보다 11.1% 증가했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파악된 철새 도래 현황 자료를 기반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대응 중점 모니터링 지역을 선정하고 철새 정밀 조사와 도래지 예찰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AI 확산의 ‘주범’으로 알려진 가창오리는 집단적인 이동 경향이 강해 GPS 이동 추적과 병행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주요 물새류 및 철새도래지에 대한 예찰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지난 28일 금강호 주변에서 가창오리를 추가로 포획해 5개체에 GPS를 부착, 현재 총 6개체의 가창오리 이동경로를 파악 중이다.
이와함께 이번 조사의 분석 결과와 추가로 진행될 철새도래지 예찰 결과를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 지자체와 공유할 계획이다.
‘겨울철 조류 동시센서스’는 1999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1월 전국의 겨울철새 현황 파악을 목적으로 환경부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겨울철새가 주로 서식하는 전국의 철새도래지가 대상이다. 이번 조사에는 99개팀 202명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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