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의 올해 목표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자산관리’ 와 ‘비즈니스 체계 구축, 수익원 다변화를 통한 창조금융 실현’이 그것이다. 전자는 저성장ㆍ저금리ㆍ고세금 시대에 금융투자업계의 화두가 된 자산관리 부문에서 선도적 금융투자회사가 되겠다는 것이고, 후자는 주식과 채권뿐 아니라 다양한 금융투자 상품으로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고객 중심의 기업문화 확립을 핵심 전략방향으로 설정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객 중심 종합자산관리 나선다=글로벌 경기 부진에 따른 거래대금 감소로 금융투자회사 수익의 발목을 잡았던 것은 단순 브로커리지(중개수수료) 영업이었다. 하지만 신한금융투자는 이를 넘어서 인생 재무설계에서 자산배분, 투자상담, 절세, 부동산까지 다양한 금융 자문에 나서는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추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비스 최전선에 배치된 직원 개개인의 전문성 제고 등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앞서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마이스터 직원 육성도 속도를 내 2015년에는 200명 수준까지 늘리기로 했다. 고객의 변화된 패턴을 반영한 지점의 효율적 재편과, 모바일 자산관리 시대에 대비한 스마트 채널 구축도 우선순위에 넣었다.
▶주식, 채권 뛰어넘는 투자수익 다변화로 ‘창조금융’실현=고객 자산은 물론, 자체 운용자산에도 탁월한 운용수익을 낼 수 있도록 투자자산을 다변화하기로 했다. 주식과 채권 외에 부동산, 사회간접자본(SOC), 대체투자(AI), 헤지펀드 등으로 투자를 확대해 수익원을 늘릴 계획이다. 이는 회사 수익 제고뿐 아니라 고객을 위한 다양한 구조화 상품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는 기존 자산유동화와 구조화 상품을 담당하는 구조화금융팀도 구조화금융부로 승격했다. 수익원 다변화를 위해 법인금융상품영업1부ㆍ2부ㆍ3부를 총괄하는 법인금융상품영업본부를 신설해 법인 대상 영업력에 집중했다.
▶중위험ㆍ중수익 상품 통해 위험관리 나선다=종합자산관리 서비스와 투자수익 다변화 달성의 핵심 키워드는 ‘중위험ㆍ중수익’ 상품이다. 이 상품은 기대수익은 시중금리보다 높고, 고위험 자산 대비 수익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안정성이 높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올해는 중위험ㆍ 중수익 상품이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며 “이에 기반한 고객중심 자산관리를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선 다양한 중위험ㆍ중수익 상품을 활용해 고객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 구성과 리밸런싱(자산 재조정)을 제공하는 종합자산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안정적인 수익률로 신한금융투자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롱숏에 기반한 지속수익 추구형 상품(Absolute Return Swap 상품), 자산배분을 통한 안정적 수익률이 검증된 랩(오페라 랩 등) 등이 대표적인 먹거리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 올해 대체투자사업 성장 전망에 맞춰, 투자은행(IB) 부문 내 프라이빗에쿼티(PE)부를 투자금융부로 개편했다. 투자금융부는 향후 자원ㆍ에너지ㆍ인프라 등 대체투자 관련 딜 소싱 확대와 사모펀드 출자 등 대체투자 업무를 담당하며 신규 투자자산을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성연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