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이시진 기자]신율(오연서)과 왕소(장혁)가 힘을 합쳐 정종(류승수)의 의심에서 벗어났다.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는 의심병이 도진 정종이 청해상단을 찾아가 벌어지는 일들이 그려졌다.청해상단 부단주인 신율과 동생인 왕소를 의심하던 정종은 청해상단을 직접 찾아가 이 둘을 부른다. 말없이 차를 마시던 정종은 “내 아우를 어찌 아느냐, 신율?”이라고 차갑게 물었다.이에 신율은 “부단주 신율, 왕소 전하는 황자격투대회에서 처음 뵌 것이 맞사옵니다.”라고 입을 연 뒤 “그 전에 전하께서 저희 상단의 단원과의 인연으로 상단에서 일을 하셨으나 황족의 신분을 속이셔서 그 누구도 알지 못했사옵니다.”라고 덧붙였다.이어 “술주정을 부려 창고에 갇히기도 했고, 도둑으로 몰릴 뻔도 했습니다.”라고 설명한 뒤 “술에 취하면 령화니 청옥이니 기생들 이름을 부르는 것도 일상이고요. 또 툭하면 엄살에 꾀를 부려 구박도 많이 받았다 들었다”며 “어느 누가 황족께 그리 함부로 대하겠습니까?”라고 답했다.이 말을 들은 정종은 “날더러 그 얘기를 곧이곧대로 믿으라?”라고 입을 연 뒤 “이문을 백성들에게 돌려둔다는 얘길 왕소가 먼저 했다.”라고 얘기했고, 신율은 침착하게 “저희 상단의 단원에게 이런저런 얘기들을 들은 듯 싶습니다만”이라고 답했다.
이에 정종은 왕소에게 “부단주 말이 사실이냐?”고 물었고 왕소는 당황해하더니 “예”라고 답했다. 그러나 정종은 한숨을 쉬더니 “난 아직도 믿지 못하겠다”고 말하며 “이 대회의 모든 이문을 의원에게 지원하여 백성들에게 돌려준다 하였거늘, 그 증거를 가져 오거라.”라고 명령했고 이에 신율은 “잠시만 기다려주시옵소서 폐하.”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신율이 나가고 나자 정종은 왕소에게 “황족인 것을 왜 숨긴 것이냐?”고 물었고 이에 왕소는 “조의선인을 쫒다보니 청해상단에 몰래 들어가게 되었사옵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정종은 “그 뛰어난 무술 실력은 내게 숨긴 이유는?”이라고 다시 물었고 왕소는 “금강산에서 홀로 검을 잡게 됐습니다. 같이 겨룰 상대가 없는데 어찌 제 실력을 가늠할 수 있겠사옵니까 폐하.”라고 답했다.이에 분위기가 조금 누그려졌고 때마침 신율이 장부를 들고 왔다. 신율은 “저희 청해상단이 개경에 상단을 꾸린 오 년 동안 가난한 백성들이 많은 곳에 의원을 지원한 내역들을 적어놓은 장부입니다.”라고 설명했고, 이를 확인한 지몽(김병옥)은 “장부상으로는 맞사옵니다. 폐하.”라고 설명했다.이에 정종은 “왜 이 내역을 정리해 놓았느냐” 물었고 신율은 “의원들에게 약재를 지원한 내역들이 누적되면 이를 바탕으로 어느 시기에 어떤 약재가 많이 필요한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폐하.”라고 말해 정종의 의구심을 해소시켰다.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시대 저주받은 황자와 버려진 공주가 궁궐 안에서 펼치는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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