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시청률퀸’ 이보영이 돌아왔다. 국민드라마 ‘내 딸 서영이(KBS2)’ 종영 후 3개월 만이다. 침체된 SBS의 평일밤에 활기를 불러넣어야 하는 임무를 안았지만, 이보영에게 시청률 부담은 없어 보였다.

배우 이보영이 29일 SBS 목동 사옥에서 진행된 새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 “시청률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전작이었던 ‘내 딸 서영이’가 무려 47.6%의 경이로운 시청률로 종영하며 ‘흥행의 영왕’임을 입증했지만, 상황은 좋지 않다.

바통을 넘겨줄 ‘내 연애의 모든 것’은 4% 후반대의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으며, 동시간대 방영 중인 KBS2 ‘천명: 조선판 도망자’는 9%, MBC ‘남자가 사랑할 때’는 11% 가량의 시청률로 1, 2위 자리를 점하고 있다. 심지어 ‘남자가 사랑할 때’의 후속작으로는 고현정이 타이틀롤을 맡은 ‘여왕의 교실’이 기다리고 있다.

이보영(탤런트/영화배우)
시청률퀸’ 이보영이 돌아왔다. 국민드라마 ‘내 딸 서영이(KBS2)’ 종영 후 3개월 만이다. 침체된 SBS의 평일밤에 활기를 불러넣어야 하는 임무를 안았지만, 이보영에게 시청률 부담은 없어 보였다.
이보영(탤런트/영화배우) 시청률퀸’ 이보영이 돌아왔다. 국민드라마 ‘내 딸 서영이(KBS2)’ 종영 후 3개월 만이다. 침체된 SBS의 평일밤에 활기를 불러넣어야 하는 임무를 안았지만, 이보영에게 시청률 부담은 없어 보였다.

이보영은 하지만 “시청률은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다”며 “드라마를 찍었을 때 나의 만족감이 높고 보는 사람들이 행복한 드라마라면 시청률이 낮아도 뿌듯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촬영 중) 뭐하나 싶었는데 도리어 시청률이 잘 나오면 그게 더 슬프더라”며 “우리가 열심히 애정을 가지고 찍으면 올라가는 것 같다”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함께 호흡을 맞출 배우 윤상현은 “전작의 시청률이 저조하면 배우나 제작사는 뒤이어 잘 안하려고 한다”면서 “그런데 드라마의 대본을 받고 캐릭터의 매력을 느꼈다. 즐겁게 열심히 일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저조했던 숫자를 받게된 탓에 윤상현은 “7% 정도 나오리라 예상했는데 오늘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이 8~9%는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말로 나름의 자신감을 비쳤다.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정의를 찾아가는 두 국선변호사(이보영 윤상현)와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 소년(이종석)을 둘러싼 다양한 사건들과 삼각 로맨스를 담아낸 법정로맨스판타지 드라마로 다음달 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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