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정부가 전날 북한에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실무회담을 제의하고 이날까지 응답하지 않으면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히면서 방산주와 개성공단관련 주가 출렁이고 있다.
방산주인 스페코는 26일 오전 10시 1분 현재 전날보다 4.18%(180원) 상승한 4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다른 방산주인 휴니드와 빅텍도 각각 2.03%, 1.97%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퍼스텍도 1.38%의 오른세를 보이고 있다.
개성공단 관련주와 남북경협주들은 실무회담 제의 이후 사태를 지켜보면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로만손은 같은시간 전날보다 1.63%(200원) 하락한 1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보성파워텍과 광명전기, 선도전기, 인디에프, 신원 등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대한전선은 전날보다 2.79%(65원) 상승한 239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화전기, 세명전기, 좋은사람들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통일부는 전날 개성공단 사태 해결을 위한 남북 실무회담 개최를 북한에 공식 제의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갖고 “개성공단 근무자의 인도적 문제 해결과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책임있는 남북 당국간 실무 회담 개최를 북한 당국에 공식 제의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북한이 26일 오전까지 실무회담 제의에 대한 입장을 회신할 것을 요구하며 거부시에는 중대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개성공단이 안정적으로 유지돼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북한이 우리 측이 제의하는 당국간 회담마저 거부한다면 우리로선 중대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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