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전국을 무대로 드라이버 하나로 병원을 상습적으로 털어온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금천 경찰서는 병원 업무시간이 끝난 시간을 노려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A(43) 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휴일이었던 지난 2월 11일 오후 1시께 서울 금천구 시흥동 대로변에 위치한 한 병원을 드라이버로 열고 들어가 375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12월 부터 최근까지 서울ㆍ경기ㆍ인천ㆍ대전 등 전국의 병원에 침입 23회에 걸쳐 총 24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병원건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A 씨가 병원 문을 뜯고 침입하여 경비업체가 도착하기 전 약 5분 만에 범행을 마치고 도주한 것으로 보아 전문 병원털이범일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에 착수했었다.
전과 8범으로 ‘병원 털이 전문’인 A 씨는 지난해 10월 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후 불과 2개월만에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A 씨는 병원에서 훔친 돈을 모두 생활비와 유흥비에 쓴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