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영서 특파원]중국 경제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중국 지도부가 성장동력 강화, 금융리스크 해소 등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6일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은 중국의 최고 지도부인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회가 시진핑(習近平) 당 총서기 주재로 지난 25일 올 1분기 경제정세를 점검하는 회의를 열어 이같이 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서 상무위원들은 “중국경제가 여전히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앞으로 성장동력을 증강하는 데 힘을 모아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에서 금융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리스크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이들은 “지방정부의 부채를 규제하는 시스템 구축 작업을 가속시켜 금융리스크가 발현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상무위원들은 기존 온건한 화폐정책을 지속하면서 내수확대, 물가안정 유지, 부동산 버블 억제, 환경오염 방지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중국의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시장 전망치를 밑돈 7.7%에 그쳐 경기둔화 우려감을 증폭시켰다. 게다가 막대한 지방정부 부채와 유사금융인 ‘그림자 금융’(shadow banking) 문제가 불거지면서 금융위기 가능성까지 고조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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