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인상 영향 소비자 구매 변화 할인·이벤트 참여도 증가 현상
올 1월 음원가격 인상 후 소비자들이 스트리밍보다 다운로드 방식을 더 선호하고, 각종 할인이나 이벤트 참여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인상된 가격에 부담을 느껴 가격에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셈이다.
21일 KT뮤직의 유무선 음악포털 올레뮤직이 자사 서비스 이용자들의 음악이용 트렌드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 1월에는 다운로드 패키지상품 구매 비중이 34.1%, 스트리밍 32.5%, 복합상품(다운로드+스트리밍), MR(Monthly Rentalㆍ스마트폰 무제한 다운로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트리밍(32.5%)>다운로드 패키지(30.0%)>복합상품>MR 등의 순이었던 지난해 12월보다 다운로드 패키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 스트리밍 서비스 가격이 오르면서 다운로드 패키지 상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내려감에 따라 같은 값이면 음원을 소장할 수 있는 다운로드 방식을 더 선호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소비자들은 각종 할인이나 보상 서비스 참여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올레클럽 별 포인트 이용자는 전년 12월 대비 10% 늘어났고, 신한카드 마이포인트, 비씨카드 포인트 100% 차감 결제 이용자도 전체 카드 결제자 중 각각 31%와 13%를 차지했다. 별 포인트는 KT 휴대전화와 인터넷 등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사이버 머니로, 횟수 제한 없이 매달 30%씩 1년 내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올레뮤직 공개앨범 마켓 활동자 수도 13% 가량 증가했다.
공개앨범 마켓은 고객이 즐겨 드는 노래를 디지털 컴필레이션 공개앨범으로 만들고 이를 마켓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한 고객 음악장터로, 자신이 생산한 공개앨범을 듣고 다른 사용자가 음원을 다운로드 할 경우 적립금이 쌓인다.
KT뮤직 관계자는 “음원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들이 브랜드보다 음악상품 구성을 더 많이 살펴보고, 보상이 많은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KT뮤직은 지난해 12월 SM, YG, JYP 등 대형 7개 엔터테인먼트사를 주주사로 둔 KMP홀딩스를 100% 자회사로 편입시켰고, 올해 KMP홀딩스와의 협력으로 대형 가수들의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장연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