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로맨틱 코미디가 대중들 앞에 나선다. 바로 오늘(14일) 밸런타인데이 개봉하는 ‘남자사용설명서’가 그 주인공이다.
‘남자사용설명서’(감독 이원석)는 존재감 없던 CF 조감독 최보나(이시영 분)가 연애멘토 스왈스키(박영규 분)를 만난 뒤 100% 성공률을 보장하는 ‘남자사용설명서’를 통해 ‘국민훈녀’로 거듭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연애스토리를 담았다.
제목만큼이나 독특한 이 영화는 묵직한 메시지나 품격있는 분위기를 풍기지는 않지만 보는 이들의 고민과 걱정거리를 잠시나마 잊게 하는 킬링타임용 팝콘무비다. 흥미를 자극하는 CG(컴퓨터 그래픽)와 더불어 남녀 간의 연애를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웃음과 공감을 자아낸다.
영화는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물과 방향을 달리 한다. 독특한 웃음 코드가 곳곳에 배치 돼 있어 신선함을 느낄 수 있지만 기존에 없던 장르인만큼 이질감 역시 배제할 수는 없다.
이와 관련해 ‘남자사용설명서’의 관계자는 “기존의 전형적인 로코물과는 많이 다른 작품이다”라면서도 “확실히 호불호는 갈리는 편이다. 하지만 시사회를 진행해 본 결과 좋아하는 관객들이 비율이 80%라 다행으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과연 기존의 로맨틱코미디와 차별점을 둔 ‘남자사용설명서’가 관객 몰이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 jwon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