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으로 튀어’가 김윤석의 투혼에도 좀처럼 힘을 못쓰고 있다.

2월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남쪽으로 튀어’(감독 임순례)는 지난 12일 7만 3943명을 동원, 일일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개봉 이후 누적관객은 63만 886 명.

일본소설가 오쿠다 히데오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남쪽으로 튀어’는 ‘7번방의 선물’, ‘베를린’ 등 대작들 사이에서 지난 2월 6일 후발주자로 출발했다. 특히 이 영화는 충무로 대표 배우 김윤석과 임순례 감독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 영화는 ‘7번방의 선물’과 ‘베를린’의 막강한 파워와 신작 ‘다이하드:굿데이 투 다이’에 밀리며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남쪽으로 튀어’는 남들과 조금 다르게 살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이 시대의 갑, 최해갑(김윤석 분)과 그의 가족이 행복을 찾아 무작정 남쪽으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남쪽으로 튀어’가 류승룡의 ‘7번방의 선물’과 하정우-류승범의 ‘베를린’ 사이에서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박스오피스 1위는 일일 관객 수 39만 5012 명을 동원한 ‘7번방의 선물’이 차지했다. 이어 ‘베를린’이 31만 4009 명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고 12만 2598 명을 동원한 ‘다이하드:굿데이 투 다이’가 그 뒤를 이었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