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명의자의 친인척 중심으로 집중 수사
-용의자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승용차 확보…소유주 추적 중
-경찰, 8일 오전 용의자 사진 담긴 수배전단 배포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경찰이 ‘전주 백화점 폭발물 테러’ 협박범의 수배 전단을 배포하고 공개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또 용의자가 사용한 휴대전화 명의자인 A(74) 씨의 친인척을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용의자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승용차를 확보, 소유주 등을 추적하고 있다.
8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효자공원묘지 승용차 폭발 현장 인근에서 목격된 용의자의 신원을 일부 확인하고 뒤를 쫓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협박범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사진이 담긴 수배 전단을 배포했다. 사진은 폭파 협박이 이뤄졌던 7일 오후 3시께 용의자가 전화를 하는 모습이다. 40~5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검정색 등산복(상ㆍ하의)를 입고 갈색계열의 가방을 오른쪽 어깨에 매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전날 오후 7시40분께 처음 제보를 받은 언론사 기자에게 마지막 통화를 한 뒤 잠적한 상태다. 이 남성은 마지막 전화 통화에서 “이제 더 이상 협박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효자공원묘지 인근에서 목격된 30∼40대의 남성과 윤씨의 친인척을 용의선 상에 올려놓고 수사하고 있다. 현재 2~3명의 유력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은 현재 확보한 인상착의 및 목격자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도내 15개 경찰서에서 목검문을 하고 있다.또 전주 지역의 간선도로와 버스 터미널, 역 등을 중심으로 검문ㆍ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이 남성은 7일 오후 자신을 자살사이트 운영자라고 신원을 밝힌 뒤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롯데백화점 전주점을 폭파시키겠다며 현금 2억원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