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영서 특파원]중국에서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도시는 허베이성의 싱타이(邢臺), 대기오염이 가장 양호한 도시는 하이난(海南)성 하이커우(海口)로 조사됐다.
8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우샤오칭(吳曉靑) 환경부 부부장(차관)은 지난 7일 열린 국가환경자문위원회와 환경보호부 과학기술위원회의 제7차 전체위원회 회의에서 심각한 스모그 현상을 계기로 앞으로 매달 상순 그 전달에 오염이 가장 심각했던 10개 도시와 오염 정도가 가장 양호했던 10개 도시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 부부장은 지난해부터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허베이(河北)성 지역 등 중국 전역 74개 도시를 대상으로 최신 ‘환경 대기질 표준’을 적용해 대기오염을 측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환경부의 이같은 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 74개 도시 중 공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10개 도시는 허베이성의 싱타이(邢臺) 스자좡(石家莊) 바오딩(保定) 한단(邯鄲) 랑팡(廊坊) 헝수이(衡水), 산둥(山東)성 지난(濟南), 허베이성 탕산(唐山), 베이징,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기오염 정도가 가장 낮은 10개 도시는 하이난(海南)성 하이커우(海口)를 비롯해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 샤먼(廈門), 저장(浙江)성 저우산(舟山), 푸젠성 샤먼(廈門), 광둥(廣東)성의 후이저우(惠州) 자오칭(肇慶) 선전, 윈난(雲南)성 쿤밍(昆明), 시짱(西藏)자치구 라싸(拉薩), 광둥성 주하이(珠海)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 국무원은 심각한 스모그 사태를 계기로 자동차 연료의 품질기준을 4년내에 유럽 수준으로 올리고 대기오염의 주범인 디젤유의 황 배출기준도 현재의 7분의 1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행 4단계인 자동차 오염물질 배출기준을 2015년부터 휘발유와 경유에 동일하게 적용하고 2018년부터는 자동차 오염물질 배출기준을 5단계로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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