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백웅기 기자]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지난달 10일부터 운영중인 국민행복제안센터에 2만여건의 국민제안이 접수돼 하루 평균 1000여건의 정책 건의ㆍ민원이 쏟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3일 “국민행복제안센터를 통해 어제(2일)까지 접수된 제안건수는 총 2만3734건”이라며 “박 당선인의 공약 사항중 교육, 일자리, 복지, 실물경제 등 삶의질과 밀접한 사항이 주를 이뤘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순으로, 분과별로는 교육과학, 경제2, 여성문화, 고용복지 순으로 많은 의견이 접수됐다.
하루 평균 1000건이 넘는 국민 제안이 쏟아진 건 국민들이 새 정부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인수위에서도 접수된 제안 가운데 실현가능성이나 효과성 등을 판단해 정책 마련에 참고할 계획이다.
윤 대변인은 “1차적으로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접수된 제안은 센터에서 자체 검토 및 분류를 거쳐 각 분과위로 보내 3단계에 걸쳐 정책 검증작업을 하고 있다”며 “첫번째로 실무요원 검토를 거쳐, 2단계 실무위원 검토, 3단계 전문위원 검토를 거친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책 제안이 아닌 민원성 내용들의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부기관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대응중이다. 이 가운데에서도 많은 국민들이 제안하는 민원에 대해선 개별구제 차원이 아닌 제도개선, 정책방향 수정 등을 위해 따로 사례를 모아 소관 분과위에 넘겨, 별도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행복제안센터는 오는 8일 국민제안 접수를 마칠 예정으로, 마감 이후에도 새 정부가 출범하기 전인 24일까지 홈페이지와 콜센터(1666-0225)를 통해 처리결과 안내서비스는 계속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