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드라마입니다. 역사를 바꿀 수는 없지 않습니까”
최근 낙마 사고를 당한 배우 최수종이 촬영장 복귀 후 이 같이 말했다.
최수종은 28일 오후 12시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에 위치한 식당에서 진행된 KBS1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극본 유동윤 김선덕, 연출 신창석)‘의 기자간담회에서 복귀 소감을 전했다.
그는 “흔히 있을 수 있는 상황인데, 그게 내게 온 것 뿐”이라며 “반파, 낙마 등을 처음 겪는다. 이 정도인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육체적으로 힘든 것은 진통제를 맞고, 소리를 지르면 견딜 수 있지만 정신적 고통을 말로 다 할 수 없다”면서 “모든 것이 처음 겪는 경험이다 보니,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번 일로 정신과 상담을 받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최수종은 의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촬영장 복귀를 감행했다.
그는 “사실 병원에서는 움직이면 안된다고 했다. 오는 4월 첫째 주 한 차례 수술을 받는다”며 “하지만 역사드라마의 특성상 역사를 바꿀 수는 없지 않느냐.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하고자 했고, 그것이 배우의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최수종은 끝으로 “스태프들과 동료 연기자들이 많이 배려를 해줘서 고마울 따름”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수종의 복귀 방송분은 오는 2월 2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