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가수 홍경민이 김광석과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홍경민은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 박학기 한동준 조정치와 함께 사망 17주기를 맞은 선배가수 김광석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경민은 “1월 6일이 김광석 선배님 기일이신데 잊지 못할 에피소드가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홍경민은 “제가 통기타로 음악을 연주하는 라디오 코너에 출연하게 됐는데 그 날이 마침 1월 6일이었다”면서 “그때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하나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 문자에는 “‘김광석 님 기일이시다 노래 하나 불러주지’라는 친근한 문자 내용이 담겨있었다고 했다.

이 문자를 본 홍경민은 당연히 아는 사람이 보낸 것이라 생각했다. 누가 보냈더라도 홍경민의 선택은 그리운 선배의 노래 한 곡을 부르는 것.

때문에 홍경민은 ”지인 분께서 문자가 왔는데 오늘 김광석 씨 기일이니 제가 그분 노래를 하겠다“는 말을 건넨 뒤 김광석의 노래를 시작했다.

생방송이 끝난 이후 홍경민은 자신이 받은 메시지의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홍경민에게 들려온 소리는 기이한 것이었다. 착신이 금지된 것도 아닌 아예 없는 번호라는 메시지가 들렸던 것. 홍경민은 이에 ”그 분이 문자를 보내고 번호를 바로 해지해야 말이 되는데 믿을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발신번호를 바꾼다하더라도 없는 번호를 찾아 그러기도 어렵다“라고 의아해했다.

홍경민은 이후에도 ”뒷번호를 인터넷에 검색해보는 등 한참을 고민했고 아직까지도 일생일대의 미스터리“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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