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고위직 공무원과 10대 여성과의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출되며 파문을 일으켰던 중국 충칭(重慶)시에서 10명의 고위직 관료가 같은 이유로 무더기 낙마했다.
2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불미스런 동영상 때문에 펑즈룽(彭智勇) 주룽포구 서기, 판밍원(范明文) 비산현 서기 등 고위직 공무원과 셰화쥔(謝華駿) 충칭기전주식회사 이사장 등 국유기업 간부를 포함한 10명이 면직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모두 지난해 11월 터졌던 충칭의 고위관료 레이정푸(雷政富) 충칭 시 베이베이구 당서기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레이 서기는 한 10대 여성과 성관계를 맺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출돼 여론이 악화되자 11월 23일 파면됐다.
레이정푸를 비롯한 이들 고위 관료들은 충칭의 한 건설사가 여러 명의 여성을 시켜 관료들에게 성상납한 동영상을 찍게 한 ‘미인계 덫’에 걸렸던 것으로 홍콩 언론에 의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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