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워진 위메이드 경영진 자사주 대거 취득 … 책임경영으로 2013년 글로벌 도약 원년 만든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위메이드)가 자회사를 포함한 전문 경영인 체제를 완성했다.

위메이드는 2007년 서수길 대표(現나우콤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면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됐다. 개발자 출신인 위메이드 박관호 의장이 개발쪽 파트를 전담하고 전문성이 필요한 경영을 전문 경영인에게 맡긴 것이다.

2012년 3월 김남철ㆍ남궁훈 공동대표이사 취임으로 전문 경영인 체제가 확대 실시됐으며, 최근, 단행된 조직 개편을 통해 조이맥스 김창근 대표 내정자,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 조계현 대표 등이 합류하면서 전문 경영인 체제가 완성됐다. 특히, 이들 전문 경영인들은 자사주를 매입, 책임경영을 선언했다.

업계는 위메이드의 전문 경영인 4인의 자사주 취득에 대해 "적극적인 자사주 취득을 통해서 경영진에 대한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위메이드가 추진하는 2013년 사업 전략이 탄력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너 경영인과 전문 경영인의 차이는 책임에서 찾을 수 있다.

전문 경영인은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통해 경영이 이루어지고 오너 경영에서 오는 독단을 견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단기성과에 주목하고 잘못된 경영에 대해서는 퇴진 이외에는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단점이있다.

'책임'과 '전문성'으로 성장 약속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김남철, 남궁훈 공동대표와 조이맥스 김창근 대표 내정자,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 조계현 신임 대표 등 전문 경영인 4인은 책임 경영을 위해 취임 직후부터 자사주를 적극 매입했다. 2013년 1월 현재 위메이드 김남철 공동 대표가 위메이드 주식 368,000주(2.19%)를, 위메이드 남궁훈 공동대표가 53,690주(0.32%)를 취득했다.

최근 내정된 위메이드의 자회사 조이맥스 김창근 대표는 위메이드 7,200주(0.04%), 조이맥스 12,500주(0.18%)를 취득했다. 마지막으로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 조계현 대표는 위메이드 10,000주(0.06%)를 취득했다. 특히, 조이맥스 김창근 대표와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 조계현 대표는 내정 혹은 취임 직후 적극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해 책임경영 대열에 합류했다.

신한금융투자 최경진 연구원은"자사주 매입은 경영 신뢰성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위메이드가 지난해부터 긍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는 것과 이번에 추진된 책임경영 전략이 위메이드의 성장을 예측할 수 있는 요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위메이드 및 자회사 경영진들의 자사주 취득을 '新책임경영'으로 정의하는 이유는 기존의 책임경영과는 다소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전문 경영인들의 주식 취득이 자회사로 내려가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오히려, 자회사의 전문 경영인들은 인센티브 형태로 자사주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최근 합류한 조이맥스 김창근 대표 내정자와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 조계현 대표 등이 자사주를 취득한 것은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오너 경영자인 박관호 의장이 개발에 전념하고 위메이드의 사업 전반을 김남철, 남궁훈 공동대표, 김창근 대표, 조계현 대표 등에게 맡기면서 이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주기 위함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문 경영인 체제 완성 '2013년 도약 원년'전문 경영인 체제를 완성한 위메이드는 올해 경영적 화두로 '스피드'와 '시스템화'를 강조했다.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빠르게 대처하며, 변화에 적응해 장기적으로 성장과 성공의 근본이 될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경쟁력과 차별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지난해 겪었던 성공사례들과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 나가며, 분석된 사례와 축적된 데이터를 정보화하고, 체계적인 규칙을 만들어 나가는'시스템화'를 통해 업계 선두그룹 입성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새로운 룰을 세우고 그 룰 속에서 최강의 모바일과 PC온라인을 아우르는 글로벌 게임기업으로 변모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속에 우뚝 서는 위메이드가 될 것이라 전했다.

여기에 산학협력 및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전개해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사회를 바꿔나가는 매개체로 게임을 활용함과 동시에, 대중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노력들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게임기업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한편, 사업적으로는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강력한 두 개의 심장을 탑재하고, 2013년 게임업계 지각변동을 예고한다. 2013년 내 2종의 대작 온라인게임과 40~50여종에 달하는 모바일게임을 출시해, 콘 텐츠 경쟁력 부분에서도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초석을 다진다.

특히, 게임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를 집성한 대작 온라인게임 '천룡기'와 '이카루스'가 모두 연내 출시를 목표로,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또 한 번의 전설을 써 내려가기 위한 뜨거운 담금질을 하고 있다.

경쟁력 갖춘 다작으로 성장 자신지난해 '캔디팡'과 '바이킹 아일랜드'등을 비롯한 10여종의 모바일게임을 선보여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위메이드는 본사와 자회사에서 자체 개발한 모바일 신작들을 대거 선보인다.

'지스타2012'를 통해 선보였던 자체 개발작 '천랑'과 자회사에서 개발중인 '히어로스퀘어'를 비롯한 RPG, TPS, 시뮬레이션, AOS 등 플랫폼의 표현 가능성을 뛰어넘은 다양한 장르의 혁신적인 라인업을 지속 적으로 선보여, 양적, 질적인 성장을 모두 이뤄내는데 주력한다.

위메이드 남궁훈 대표는 "지난해, 해외게임쇼 참석과 모바일브랜드 론칭 등을 통해 위메이드의 브랜드 파워를 키우는데 집중했다면, 2013년은 매출 등에 있어 본격적인 성과를 보여주는 해가 될 것이다"며, "이른 바 위메이드 표 모바일 게임들이 3000만 스마트폰을 가득 채울 것이다"고 전했다.

이 같은 다작 전략의 중심에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가 있다. 2009년 위메이드 내 신작개발실로부터 출발한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는 2010년 7월 1일 별도 자회사로 분사하여 新디바이스 전용 게임 개발을 위한 전문 개발 조직을 꾸리고 전문 개발력 확보를 위한 R&D(연구개발) 구축에 힘을 쏟아왔다.

신임 조계현 대표 체제로 전환된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는 올 한해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된다. 지난해 '도쿄게임쇼(TGS)'에 출품해 극찬을 받았던 모바일 MMORPG '아크스피어'를 비롯해, 지스타2012에 출 품했던 SNRPG '히어로스퀘어'등 다양한 장르의 비중있는 작품들을 속속 출격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돌풍의 주역 '캔디팡'으로 모바일게임 개발사로 확실하게 포지셔닝 한 조이맥스는, 올해 역시 자체 개발한 타이틀 '나이츠 오브 실크로드', '실크로드 워'와 '아이언슬램'등의 신작들을 개발 중이다.

여기에 자회사 링크투모로우, 리니웍스, 피버스튜디오 역시 개성 넘치는 신작들의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박병록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