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삼성증권은 올해 시작과 함께 ‘삼성증권 프라이빗뱅커(PB)의 다짐’을 전국 105개 지점 입구에 게시했다.

지점 입구에 걸린 ‘우리는 고객님의 재산증식과 자산관리에 관한 고민해결을 사명(使命)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라는 문구는 모든 영업직원의 PB화, 전 지점의 PB점포화를 표방한 삼성증권의 철학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실제 삼성증권은 자산관리 플랫폼인 POP(Platform of Private Banking service) 도입으로 모든 영업직원의 컨설팅 수준을 끌어올리는 노력을 해왔고, 업계 최초 리테일 고객 자산 100조원 돌파도 이뤄냈다.

삼성증권의 자산관리영업을 총괄하는 안종업 리테일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지난해 ‘은퇴설계전용시스템’을 개발해 40대 이상 고객들을 대상으로 은퇴 후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우수고객’을 확대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예탁자산 1억원 이상 고객은 7만4000여명으로 우수고객 기반이 가장 탄탄하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초고액자산가 부문은 조직개편을 통해 독립 사업부문으로 격상, ‘SNI(Samsung&Investment)본부’로 강화했다. SNI는 현재 강남파이낸스센터, 호텔신라, 서울파이낸스센터, 코엑스인터컨티넨탈, 부산 등 총 5개 지점 체제로, 세무와 부동산을 비롯해 가업승계 컨설팅 등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금융종합소득과세 기준이 2000만원으로 낮아지면서 관심이 높아진 ‘절세’는 가장 주력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다. 삼성증권은 2월말까지 야간 세무상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안 부사장은 “세제 개편으로 절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제 혜택이 있으면서 수익이 안정적인 중위험 중수익 상품으로 투자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면서 “올해 첫 출시된 절세상품인 패러렐유전펀드의 경우 저율분리과세 혜택이 있어 고객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지난해 고액자산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끈 절세상품인 브라질 채권의 최초 판매사가 삼성증권이란 점도 강조했다.

그는 “삼성증권은 꾸준히 고객 자산관리를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브라질채권 뿐만아니라 자문형랩을 이용한 자산관리방식을 도입한 것은 물론, 지난해는 딤섬채권 등 해외 이머징채권을 기초로 한 신탁상품 등을 선보여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고 말했다.

보다 향상된 자산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재 개발에도 적극적이라고 덧붙였다.

안 부사장은 “회사차원에서‘1인 1국제자격증’을 독려하고, 시험준비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실제 자산관리부문의 최고 자격증인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의 경우 업계에서 가장 많은 398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은퇴 자산관리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는 ‘은퇴 설계 전용 시스템’을 개발,베이비부머를 포함한 40대 이상 고객의 은퇴자산관리 서비스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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