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30대 남자가 경찰 조사 중 수갑을 풀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분께 효자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던 절도 피의자 A(30) 씨가 수갑에서 손을 빼고 도주했다.
이 피의자는 이날 오전 3시27분께 현장에서 차량을 털다 체포돼 효자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던 중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수갑을 채운 손이 아프다고 계속 고통을 호소해 수갑을 느슨하게 풀어주자 갑자기 손을 빼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사를 받던 A 씨는 왼쪽 손목에 수갑을 찬 상태였으며 수갑의 다른 한 쪽은 경찰서의 수갑을 채워놓는 바에 묶인 상태였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경찰에 수차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호소하는 등 주의를 산만하게 만들었으며 담당 경찰관이 다른 민원인을 상대하는 사이 수갑에서 왼쪽 손목을 빼내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하는 한편 경찰력을 총동원해 달아난 A 씨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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