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군인으로 구성된 각 군 사관학교 교수진을 민간인으로 교체하는 계획에 따라 올해 25명의 민간교수가 사관학교에 채용된다.

국방부는 28일 작년도 ‘국방경영 효율화 추진계획 성과’ 자료를 통해 “올해 육사 12명, 해사 7명, 공사 6명의 민간교수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2015년까지 민간교수 125명(40%)을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작년에는 3명의 민간교수를 선발했다.

또 다음달까지 서울지역의 해ㆍ공군 근무지원단의 조직을 개편, 해군 68명, 공군 51명의 병력을 줄일 계획이다. 감축 인력은 야전부대로 보낸다.

2015년까지 서울지역 해ㆍ공군 근무지원단이 통합되면 해군 150명, 공군 170명의 인력이 추가 감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권역별로 군 관사를 단지화해 현재 312개 부대를 올해까지 94개(육군15, 해군 14, 공군 24, 국방부직할 41개)로 줄이고 관사 이용자의 입주 신청부터 관리 업무까지를 통합하는 ‘원스톱’ 서비스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밖에 업체와 육군으로 구분된 K계열 궤도장비의 성능개량과 창정비 공정을 통합, 작년에 294억원을 절감했다.

올해는 K-277 등 4종 238대의 공정을 통합해 503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는 “작년 30대 중점과제를 포함한 87개 국방경영 효율화 과제를 추진한 결과 앞으로 5년간 연평균 400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지난 25일 열린 작년도 국방경영 효율화 성과분석회의에서 “제한된 예산으로 군을 발전시켜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국방규격을 조정해 민간 상용품을 적극 구매하는 등 국방경영 효율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