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오는 4월부터 본격 운행되는 세종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차량은 현재 시범운행중인 바이오모달트램이 아닌 CNG하이브리드 저상버스와 전기버스 등 새로운 차종일 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는 조만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함께 BRT 차종 선정 및 운영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를 국토연구원에 맡길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현재 세종시 BRT 차량 후보로는 ▷바이모달트램 ▷CNG하이브리드 저상버스 ▷디젤하이브리드버스 ▷전기버스 ▷수소연료전지버스 ▷일반버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세종시와 행복도시건설청은 이 중 1종을 선정하고, 오는 4월 1일부터 세종시BRT 구간(총연장 31.2㎞, KTX 충북 오송역∼정부세종청사∼세종시 첫마을∼대전시 유성구 반석동)에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시범운행중인 바이오모달트램은 최종 결정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상용화하는 데 1년이나 걸려 세종시의 BRT 운영시기와 맞지 않는 데다 시범운행기간 잦은 고장 등 여러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현재 투입됐던 2대의 바이오모달트램 중 1대는 엔진 고장으로 수리 중이고, 나머지 1대는 성능인증을 위해 노선에서 빠졌다. 현재 세종시 BRT 노선에는 CNG하이브리드 저상버스 1대와 일반버스 2대 등 모두3대가 운행 중이다.
이 때문에 세종시와 행복도시건설청 안팎에선 성능이 검증된 CNG하이브리드 저상버스와 전기버스 중 1대가 세종시 BRT 차종으로 결정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CNG하이브리드 저상버스의 경우 안전성을 물론 연료비와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시는 핵심 대중교통체계를 ‘BRT’로 한다는 점에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며 “외형이나 상징성보다는 안전성, 경제성, 친환경성, 승객 편의성 등이 차종 선정의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