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이스탄불-경주엑스포 성공적 개최를 위한 공동조직위원회가 출범했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5시(한국시각 18일 자정) 터키 이스탄불시청에서 열린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공동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서 공동조직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기조연설에 좌중들이 뜨거운 박수로 호응했다.
이날 양국 공동조직위원 22명중 20명이 참석했고 터키 측 공동조직위원장은 카디르 톱바쉬 이스탄불시장이 위촉됐다.
이에 따라 이스탄불-경주엑스포 구심점인 공동조직위가 출범해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돌입하게 됐고 조직위원들은 이날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3 행사 기본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조직위원은 양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정부기관, 전문기관 등에서 비중 있는 인사들이 참여해 대내외 공신력을 추가했다.
한국 측 조직위원은 최양식 경주시장, 송필각 경북도의장, 정석호 경주시의장, 구삼열 국가브랜드위원장, 곽영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김성한 외교통상부 제2차관, 오영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 10명이 위촉됐다.
터키측 조직위원은 외즈규르 외자스란 문화관광부 차관과 휘세인 아브니 무툴루 이스탄불 주지사를 비롯해 이스탄불시의 아뎀 바시튀르크 사무총장, 알리 알튼타시 사무부총장, 압둘라만 쉔 문화사회실장, 메뷜루트 불루트 지원실장, 페라흐 샤르만 인사교육실장 등 10명이다.
김관용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은 “총회를 계기로 경북과 경주와 이스탄불의 위대한 문화적 도전이 시작됐다”며 “한-터 정부에서 적극 지원하는 만큼 세계가 감탄하는 문화축제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카디르 톱바쉬 공동조직위원장은 “연간 3,000만 명의 관광객이 몰려오는 ‘문명의 용광로’ 터키에서 경북도와 함께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개막까지 남은 7개월여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이스탄불 사상 최고의 문화행사를 만들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홍보대사로 배구여제 김연경(24) 선수가 위촉됐다. 김 선수는 지난해 제30회 런던 올림픽 여자 배구를 4위에 오르게 해 MVP를 받았다. 현재 터키 명문 페네르바체 유니버셜에서 맹활약 하고 있어 향후 엑스포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 선수는 “우리나라의 문화를 세계에 소개하고 한-터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행사여서 홍보대사 제의를 즉석에서 수락했다”며 “엑스포 홍보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공동조직위 출범과 더불어 행사기본계획이 의결됨에 따라 다음달부터 세부적인 행사준비에 들어가 국내외 홍보마케팅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3월부터 한국 측 인력이 터키에 본격 투입돼 전시․공연물을 제작하고 운영요원과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등 관람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8월부터는 전 분야에 걸친 리허설에 들어가는 등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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