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수원 20대 여성 납치살해범 오원춘이 천안외국인교도소에 수감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민심이 들끓고 있다.
지난 19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오원춘이 살게 될 천안외국인교도소’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에는 천안외국인교도소에 대한 설명과 호화로운 내부시설 사진이 담겨 있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실제로 오원춘이 수감생활을 할 교도소는 대전교도소 외국인 사동 또는 천안외국인교도소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천안외국인교도소는 다양한 국적의 재소자들을 배려해 맞춤형 식단이 제공되고,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4개 국어 방송을 볼 수 있는 등 호화 시설을 자랑한다. 또 외국어에 능통한 교도관이 상주하며, 원예·배관 등 직업훈련과 한글·한국문화 등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강좌도 제공된다.
이에 누리꾼들은 “살인마 오원춘을 호텔급 교도소에 수감하는게 말이 되나”, “피해자 유족들의 상처에 소금뿌리는 처사다”, “국민정서를 외면하는 법집행 반성해야 한다. 사형선고가 마땅하다”라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오원춘의 천안외국인교도소 수감 소식에 19일 한때 법무부 홈페이지 접속이 폭주해 마비되기도 했다.
오원춘은 지난해 4월 1일 경기도 수원에서 20대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당시 오원춘은 시신을 358조각으로 훼손해 유기한 것으로 알려져 국민들을 경악케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