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할머니, 손자를 떠올리게 했던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그리고 할머니의 손자. 이들의 이야기가 넷심을 울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혹한으로 물든 대한민국을 감동으로 적실 만한 사연 한 편이 올라왔다.
이 사연의 제목은 ‘감동적인 편의점 캔커피’. 이 글은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학생이 올린 것이다.
이 아르바이트생은 글에서 지난해 연말 손자의 미역국을 끓여주겠다며 편의점을 방문했던 할머니에 대한 기억으로 시작했다. 이 아르바이트생은 당시 할머니에게 자신의 돈으로 따뜻한 캔커피 한 잔을 사드렸다고 한다. 두 사람의 짧은 인연은 거기서 끝이 날 줄 알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었다.
“며칠 뒤 한 아이가 편의점에 와 캔커피와 함께 편지를 계산대에 놓고 갔다“는 문장이 이어졌고, 사연을 보니 ”편지에는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남긴 것으로 그 할머니는 편지에 ‘자신이 평생 살면서 처음 받아본 따뜻한 커피였다’며 고맙고 미안해서 못드시겠다는 인사말이 적혀 있었다”고 했다.
아르바이트생은 “편지를 읽고 만감이 교차했다”며 “나도 그 캔커피를 평생 상하든 뭘하든 절대 먹지 않고 버리지 않을 것이다”며 할머니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아 글을 남겼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 할머니 생각나서 울컥 치밀어올랐다”, “이렇게 따뜻한 사람들이 많은데”, “추운 겨울 얼었던 마음마저 녹여주는 사연이다”면서 뜨거운 공감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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