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워’(감독 김지훈)가 심금을 자극한 명장면을 공개했다..
먼저 대호(김상경 분)가 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를 펼치는 모습이 명장면으로 꼽힌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아빠의 직장인 ‘타워스카이’에 놀러온 하나(조민아 분)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위험에 처하게 된다. 눈 앞에서 딸과 이별하게 된 대호는 절규하지만, 이후 하나를 다시 찾게 되면서 안도의 눈물을 흘린다. 사랑하는 딸을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대호의 모습을 본 관객들은 “딸을 사랑하는 ‘대호’의 모습이 정말 가슴 뭉클했다”, “‘대호’가 딸을 다시 만나서 정말 다행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어 대호의 부성애를 잇는 명장면은 바로 청소부 아줌마 애자(전국향 분)와 아들의 재회다. 콘크리트 더미 속에 깔려 죽을 고비를 맞았던 애자는 대호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타워스카이’에서 탈출, 아들과 극적인 재회를 한다. 사고 발생 전 짜증을 부렸던 아들이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엄마를 보며 포옹과 함께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눈물샘을 자극한다. ‘ 세 번째는 바로 가정에는 무뚜뚝한 소방관 영기(설경구 분)다. 크리스마스 이브 영기는 크리스마스 케익을 사면서 이번 연말만큼은 가족과 함께 보내기로 다짐한다. 그러나 도심 한가운데서 최악의 화재가 발생하자 발길을 돌려 화재현장으로 달려간 그는 다시는 가족들을 못 볼지도 모를 위기 상황에 빠지게 되고, 이때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을 전한다.
베테랑 소방관이지만 가정에서는 무뚝뚝한 남편이었던 영기가 아내에게 전하는 고백은 관객들에게 코끝 찡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타워’는 지난 25일 이래 박스오피스 1위를 굳게 지키며 400만 관객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 jwon04@
